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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영향 "여수지역 경영특수도 맥 못춰"제조업체 올 3/4분기 기업경기 전망 ‘부정적’…투자・소비 활성화 법안 시급
석유화학 체감지수 역대 최저…상반기 기업 매출 전년대비 평균 9.1% 하락

코로나19 감염병이 여수지역 산단 신증설 등 경영특수마저 눌러버렸다. 역내 석유화학 체감지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여수지역 제조업체들이 올 3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전망치를 1일 내놨다.(응답률 37.0%)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58.0’로 조사됐다. 또한 석유화학연관(51.3) 업종과 일반(66.7) 업종을 구분했을 경우, 석유화학연관 업종의 전망치가 훨씬 부정적으로 조사되었다.

여수상의는 석유화학 업종의 경기 체감도가 일반 업종보다 훨씬 강하게 하락한 이유로 2/4분기를 기점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정제마진과 더딘 회복세, 국제유가 폭락 등으로 기대심리가 일반 업종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의 증가로 수출주도로 편제되어있는 역내 석유화학 연관업종의 특수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일반 업종의 경우 정부주도의 경기부양 추가 지원책이 나오면서, 최근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책이 효과를 경험한 대에서 기인한 것으로 여수상의는 판단했다.

여수상의는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가 기업 경영활동에 미치는 세부 영향”도 함께 조사했다.

「코로나19와 관련, 귀사의 1분기 대비 2분기 전반적인 경영상황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다소악화(40.6%)”> “비슷(39.1%)”>“매우악화(14.5%)”>“다소 개선(4.3%)”>“매우개선(1.4%)”로 조사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몇 퍼센트 등락할 것으로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기업 평균 9.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세부적으로는 석유화학기업은 평균 8.9%, 일반업종은 평균 9.5%로 집게 되었다.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더 확대, 강화해야 할 지원정책은 무엇입니까?」의 질문에 “금융・세제지원(29.2%)”>“내수소비 활성화(29.2%)”>“고용유지・안정지원(20.0%)”>“투자활성화(규제개선 등)(15.4%)”> “수출・해외마케팅 지원(6.2%)” 순으로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국회가 경제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할 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투자・소비 활성화 법안마련(38.1%)”>“추경 등 코로나19 피해대응조치(29.1%)”>“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방안(14.9%)”>“기업 부담입법 지양(공정거래법 등)(14.2%)”> “서비스・신산업 육성 법안(3.0%)” 순으로 응답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경도해양관광단지 착수, 여수산단 신증설 등 수조 원 대의 민간투자가 차질없이 진행 중에 있고, 광양항 항만 재개발 사업,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개통 등 정부투자도 발 빠르게 진척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이러한 특수를 모두 덮어버렸다.”며 “역내 소상공인들은 경영활동을 위해서 정부 및 지자체의 추가적인 투자‧소비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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