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공약사항으로 지난 93년부터 추진해오던 하수종말처리시설 사업이 금년중으로 마무리하게 되며 7월부터 12월까지 단계별 종합시운전을 거쳐 2005년 1월부터 정상가동하게 된다.

그간 혐오시설로 인식된 하수종말처리시설의 본 처리장과 9개소의 중계펌프장 위치선정에 따른 민원발생으로 공사기간 지연등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총사업비 1천819억원을 들여 신월동과 웅천동 경계지점의 4만1천평 부지에 1일 처리능력 110천톤의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부지에 다목적 야외광장, 정구장, 홍보시설, 근린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환경친화적으로 조성 중이며 본공사가 완료되면 시민과 학생들의 휴식 및 학습장으로도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민원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연등중계펌프장은 해당주민과 협의 되어 오는 9월 30일 공사를 마무리하여 10월부터 연등중계펌프장을 가동 2단계 종합시운전을 실시하게 된다.

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가 마무리되어 정상가동하게 되면 하수처리구역 내의 각종 건축물 신.증축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처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오수처리시설 및 단독정화조 설치시 소요되는 비용을 하수도원인자 부담금으로 납부하게 되므로 시설부지 및 유지관리 비용 등이 절감되며 시민생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미처리되어 방류된 생활하수는 연속회분식 슬러지변법(MSBR공법) 에서 반응조 및 사여과지와 자외선살균조를 거쳐 고도처리되면 질소와 인은 물론 대장균까지 제거하고 BOD, COD, SS와 질소는 10ppm 이하로 인은 1.5ppm이하로 배출됨으로 가막만 및 여수만의 해양 수질환경에 크게 기여하게 되며 적조예방 및 해양오염 방지로 수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환경개선에도 한 몫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수시에서는 역대 현안사업으로 추진중인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운영요원을 2004. 7. 1자로 조직개편하여 상하수도사업소내 수질환경과를 두고 총 27명의 인원을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종합 시운전에 참여시키는 등 정상가동에 차질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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