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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해소…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설립 ‘청신호’‘지역 숙원사업인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기대’

순천시가 당정의 의과대학 정원확대 방안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이 절실하다는 뜻을 밝혔다.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당정 협의회에서 지역 간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와 특수전문분야 및 의과학자 인력 양성을 위해 ‘22학년도부터 의료 인력을 연간 400명씩 10년간 양성’을 골자로 하는 공공의료 체계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의대가 없는 지역은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의대정원 증원과는 별도로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라남도는 입장문을 통해 100명 정원 규모의 의과대학을 설립하여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를 설치하여 양 지역에 의대 신설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강력히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순천시를 포함한 전남 동부권은 인근 국가산단 등 밀집된 산업지역에서의 산업재해와 인구의 고령화 등 폭증하고 있는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상급병원이 없어 중증․응급 환자들이 대도시 의료 인프라에 의존해 왔다.

또한 전남 동부권은 인구 100만이 밀집해 있고 영호남 교류의 거점인 만큼 코로나19 이후 지역 내 감염병 차단 전담병원에 대한 설치 요구도 상당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시는 정부에 의과대학 설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고, 순천시의회․순천대학교와 함께 의과대학 관련 학과인 약학대와 간호학과 신설, 의대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왔다.

허석 시장은 이어 “전남 동부권은 의과대학 신설의 최적지인 만큼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과 부설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순천시는 28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며, “순천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대학과 병원 건립 부지 마련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고, 이후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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