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일 순천 업사이클센터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도민건강 보호를 위한 「2020년 제2차 전라남도 미세먼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전남대 서성규 교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3일 1차 회의에 이어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전라남도 미세먼지 관리대책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어 전라남도 대기환경에 대한 종합･정밀 분석 및 저감정책에 대하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금번 세부시행계획에서는 “맑은 공기, 푸른 하늘, 청정 전남”이라는 비전 아래 ‘16년 초미세먼지(PM-2.5) 23㎍/㎥ 농도 대비 33%이상 감축(’24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4㎍/㎥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4개 분야, 21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1,100억원을 투입해 전남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이날 발표된 세부시행계획은 위원회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 내용 보완을 통해 올해 11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전남도의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저감대책을 추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박현식 동부지역본부장은 “계획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도민에게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대책을 시행하여 전라남도의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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