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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여수시의원, 묘도 준설토 투기장 관리감독 촉구박성미 여수시의원 시정질의서, 패각 자원화 대책마련 촉구
여수시의회 주종섭, 박성미 의원의 시정질의 모습

주종섭 여수시의원이 27일 묘도지역 토양오염 등의 방지를 위해 준설토 투기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사전예방으로 심각한 환경오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이미 진행된 복토작업도 점검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묘도 주민들이 연구기관에 의뢰한 결과 준설토 투기장의 니켈 함량이 9월에는 910.9ppm, 10월에는 578.3ppm으로 기준치 550ppm보다 높게 측정됐다며 향후 해양침수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그러면서 준설토 투기장에 투입되는 석탄재와 페로니켈, 고로슬래그 등이 상토용으로 사용가능한 혼합기준에 맞춰 투입되고 있는지 시정부에 질문했다.

또한 준설토가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도 물었다.

주 의원은 묘도지역 대기환경과 관련해서도 인근 광양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이 묘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종합적인 측정조사 실시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묘도 준설토 투기장의 경우는 여수시민들을 위해 이용돼야 하고 율촌 중흥 투기장 역시 주민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고 역사적 유물이 보존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석탄재나 페로니켈, 슬래그는 현행법에 의해서 환경인증을 받게 되면 성토재로 활용할 수 있다”며 “폐기물 관리법에 유해성분 함량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돼 있다”고 답변했다.

묘도지역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요구를 해서 내년에 대기 중금속 측정망을 설치해서 운영하겠다”며 “여기에서 대기 중의 금속 양을 측정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준설토 투기장 활용 문제는 “준설토 투기장이 우리 해역을 활용하는 점을 제기를 했지만 부지를 여수 시유지로 하는 문제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성미 여수시의원은 27일 시정질의에서 “방치된 패각이 환경오염 및 민원 발생요인이 되고 있다”며 패각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지난 4월 패각 재활용 확대를 위한 건의안이 시의회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으나 현재까지 패각이 방치되고 있다”며 시정질문 배경을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여수지역에서 양식·가공으로 발생하는 패각은 연간 5만2000톤 상당이지만 재활용 가공시설이나 패각분쇄기 용량 부족으로 3만2000톤 정도가 무단 방치되거나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패각은 악취를 유발해 청정해역의 이미지까지 손상시키고 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폐기물에 관련된 것은 제대로 짚고 이것을 빨리 풀어서 자원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돌산 부영택지와 관련해서도 시정질문을 했다. 현재 택지에 토사가 쌓여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고, 등굣길 안전사고 우려도 있다며 조속히 택지 방치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정부에서는 우선 패각 대책과 관련해서 패각을 폐기물에서 제외하는 것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 등을 병행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종합적이고 정책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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