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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동자 100억 원대 임금체불3개 전문건설업체 운영 자금난, 2천명 노동자 1월 임금 못 받아

여수국가산단 내 공장 증설현장 3곳 사업장에서 100억 원대 노동자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피해 노동자만 2천명에 이른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는 22일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 1,2공장, GS-MFC 공장 증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2천명에게 102억 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플랜트 건설노조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이 임금 지급일이었으나 3개 전문건설업체(다인산업, 인방산업, 호일플랜트)가 내부 경영사정을 빌미로 노동자 1월 임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임금 지급일에 맞춰 꾸려가던 생활계획들이 꼬이게 됐다.

이들은 임금 체불과 관련 오는 25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앞에서 임금체불 규탄 및 임금지급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번 임금체불 3개 전문건설업체는 저가 경쟁 입찰 영향으로 운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청사와 추가공사금액 협상과정에서 2개 업체는 이르면 월말이나 늦으면 설 이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관계자는 “공사막바지 단계에 이르면 통상 추가공사 명목으로 원청사와 줄다리기 협상과정이 이뤄진다. 이는 고스란히 노동자 임금체불 피해로 이어진다며 전문건설업체 간 최저가 경쟁입찰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청사인 GS건설은 이미 공사 금액을 적기에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발주처 GS칼텍스 관계자는 “원만한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전문건설업체가 요구한 추가공사금액 요구를 GS건설이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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