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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의원 선출에 GS칼텍스 탈락 ‘충격’최소 득표수 85표, 안정권 100여 표…여수산단 6개사 대거 탈락
여수상의 위상 ‘흔들’ 우려…내달 3일 상의 회장 선출 결전 앞둬

여수상공회의소 제24회 상의의원 및 특별회원 선출에 여수국가산단 회원사 중 매출규모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GS칼텍스가 탈락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의원 선출 선거에서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 입주 14개 회원사 중 GS칼텍스를 비롯해 남해화학, 휴켐스, 오리온엔진니어드카본즈코리아(주), 한화, 한화에너지 6개사가 대거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신규 입후보한 삼남석유화학은 탈락한 반면 폴리미래가 새로이 진입했다.

여수상의 151개 회원사에게 주어진 전체 3803표, 일반의원 35명 선출에 63개 회원사가 몰렸고 5개 특별회원 선출에는 10개 회원사가 등록했다. 예전과 다른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향방을 가늠키 어려웠다.

투표결과 최소 득표수를 얻어 상의의원에 선출된 회원사는 85표였으며 안정권은 100여 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의원 선거가 예측할 수 없이 치열했다는 반증이다.

2019년 기준 33조 매출을 올린 GS칼텍스가 자사에 부여된 최대치 59표만을 행사해 탈락한 반면 수십억 매출의 중소기업 회원사가 표를 얻어 신규 의원으로 다수 진입했다.

여수상의 151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회비(1억5천)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GS칼텍스가 탈락하자 여기저기 탄식의 소리가 들린다. 탈락한 대기업 관계자는 우스갯소리로 이제 상의 회비를 낼 필요가 없어졌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서운함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여수상의를 이끌어온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여수산단 대기업이 대거탈락하면서 앞으로 여수상의 위상이 많이 흔들릴 것으로 전망한다. 또 여수 상공인들의 화합과 단합에 비상등이 켜졌다며 선거 후유증을 우려한다.

여수상의 한 관계자는 “여수산단 회원사의 대거 탈락은 선거가 과열되면서 눈치싸움에서 비롯됐다. 자기편으로 끌어안으려는 후보자군의 접촉과 정치권의 입김에 회원사가 부담을 느낀 나머지 중립 노선을 선택했다. 자사에 배정된 표만큼 선거에 참여하면서 100여 표라는 안정권에 미치지 못해 대거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탈락한 여수산단 회원사 관계자들로부터 허탈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의 전화세례를 받고 있다며 매우 곤욕스러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상의의원 선거에서 명목상 회원사였지 회비 한 번 내지 않는 듣보잡 기업체가 의원으로 선출돼 도마에 올랐다. 의원 선거마감시한 1시간을 남겨놓고 대거 등록이 이뤄져 회비 대납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 후폭풍이 불어 닥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한편 여수상의는 내달 3일 선출된 40명의 의원들이 회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의원들이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투표를 거쳐 다수 득표자가 차기 상의회장 직을 맡게 된다. (주)대신기공 김철희 대표, (주)엘지테크 이영완 대표, 퍼시픽기계기술(주) 이용규 대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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