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요양보호사 가족 간 감염으로 4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5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된 여수 59번 가족 3명(여수60번~62번)이 접촉자 진단 검사 과정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 59번은 여수에 거주하는 재가 담당 요양보호사로 복지분야 종사자에 대한 사전 진담검사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여수 59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복지센터 59명과 출석하는 교회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또 여수국가산단에 근무하는 60번 확진자 직장 동료 1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수 62번 확진자가 다니는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수 59번은 시설종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난달 26일부터 실시된 1차 백신 접종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 방역담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확산차단을 위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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