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경도 해상에서 4.2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타실 일부가 불에 탔다.

여수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및 어선이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8일 오전 09시 06분경 여수시 대경도 서방 1해리 해상에서 4.2톤급 어선 A호(연안복합, 승선원 1명)에서 불이 났다. 어장 정화작업 중이던 전남 919호(행정선)의 선장이 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 현장세력을 급파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조타실 일부가 불에 탔다.

이에 앞서 8일 오전 09시 03분경 여수시 오동도 북방 1.3해리 해상에서 1,877톤급 석유제품운반선 B호가 선내 갑판에서 산소용접 절단기로 파이프 절단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체 진화했다.

여수해경은 파이프 용접작업중 스파크 의해 화재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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