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사건
여수시민단체, 느닷없는 경도 생활형숙박시설계획 철회하라!약속한 관광시설 뒷전 수익성 높은 투기성 생활형숙박시설로 변질
혈세 투입 연륙교 계획 확정에 사업안 변경 꼼수…광양경제청 승인
경도 개발 관련 기관 공개토론 제의…향후 국민청원, 1인 시위 예고
여수참여연대 임영찬 상임대표(사진 오른쪽)와 이문봉 공동대표가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에셋이 추진중인 경도 초호화 생활형숙박시설 계획에 반발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지역시민사회단체가 여수 경도에 추진 중인 미래에셋의 초호화 생활형 숙박시설 계획에 강력 반발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참여연대와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는 20일 공동으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에셋이 경도에 추진 중인 느닷없는 생활형숙박시설은 애초 관광시설과 거리가 먼 투기목적이라며 이는 28만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일로 이를 방관한 전남도와 여수시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여수참여연대 임영찬 상임대표는 개발·실시계획 변경 과정에  여수시민은 배제됐고 타워형 레지던스 분양 이후 미래에셋의 먹튀 가능성을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광양경제청, 미래에셋, 전남도, 여수시, 전남도교육청이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연대회의는 애초 미래에셋이 1조5천억을 들여 대경도 일원 65만평 부지에 경도해야관광단지 조성 계획에 여수지역민이 환영했지만 약속했던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 높은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하려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월동과 경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계획이 확정되자 미래에셋은 사업안 변경을 광양만자유경제청에 신청했고 광양경제청은 2020년 10월 미래에셋 사업안 변경을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이들은 연륙교 진입도로와 교량 건설에 국비와 지방비가 113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미래에셋이 총사업비 20%에 해당되는 230억 투자로 국민과 여수시민의 혈세를 이용해 자기들 이권을 챙기는 꼼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결국, 1단계 사업기간인 2024년까지 생활형숙박시설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또 전남도와 여수시는 국비를 포함해 1178억 원의 국민 혈세로 경도 진입도로 1.33Km를 개설해 주는데 지자체까지 발 벗고 나섰다고 얘기했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혜택을 무한대로 받고 더구나 이설하는 초등학교 자리에 6성급 특급호텔을 짓겠다는 발상은 다음세대를 위해 교육을 희생시켜 회사 수익만 챙기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연대회의는 잇속을 챙기려는 미래에셋 시도를 방관만 하는 전남도와 여수시, 이를 묵인해 준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은 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도지구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허가를 해준 것은 여수시민의 기대와 자존심을 한꺼번에 뭉개버리는 처사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4월 21일로 예정된 전남도 건축·경곤 위원회 심의, 전남도 교육청 교육환경평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건축허가, 전남도의 구조안전심의, 6~7월 사업착공, 9~10월 분양을 시도하려는 계획을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여수지역시민사회단체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2020년 6월 경도 해양관광단지 착공식에서 했던 여수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과 여수시와 전남도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위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청와대 국민청원 및 1인 시위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 성명서에는 여수참여연대, 여수시민협, 여수YWCA, 여수YMCA,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환경운동연합, 일과복지연대, 전교조여수지회가 참여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