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합창단 제86회 정기연주회가 '애니 클래식' 가족음악회로 열린다.

순천시립합창단 제86회 정기연주회가 5월 13일(목) 19시 30분에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가족음악회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을 위해 순천시립합창단이 애니메이션과 클래식을 합친 ‘애니 클래식’(Ani Classic)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미 귀에 익숙한 교향곡을 합창으로 편곡한 Rhapsody in blue(소프라노 차유경 솔로)를 시작으로 미스터 트롯의 김호중씨가 부른 ‘고맙소’와 ‘맘마미아’ 메들리를 합창단원들이 솔로와 중창으로 선보인다.

아이들과 함께한 어른들이 좋아할 90년대 가요 메들리가 무대 올려진다. 특히,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만화영화 OST ‘로봇태권브이’를 비롯해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뽀로로메들리, 상어가족, 겨울왕국 Let it go를 안무와 함께 애니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순천시립합창단 황유순 상임지휘자는 “가족음악회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나이제한 없이 모든 연령층이 입장 가능하다”며, “공연을 보면서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합창단은 ‘최고의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 숨쉬며 대한미국 생태수도 순천시민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1985년 창단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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