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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며” !
윤문칠 편집인 전)전남도 교육의원

여수는 구국의 성지로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도시다. 임진왜란 당시 국내 유일하게 바다 밑에 돌로 수중성(해저 석성) 성곽을 쌓아 조류의 흐름을 이용하며 왜선의 침입을 급물살로 조정했던 장군도 해역이 있다. 

당시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한 진남관(국보 304호)과 신비의 섬 사도 거북바위를 착안하여 선소에서 거북선함을 진수해 왜구의 침입을 막았던 역사가 깊은 곳이다. 장군의 얼이 숨 쉬는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 움직이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다닐 수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등 새로운 관광 트랜드에 부합할 차별화된 높은 가치를 보유한 도시다.

이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은 여수시는 해양과 교육 그리고 국가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1998년 3여가 통합되며 34만의 전남 제일의 도시로 부상했다. 

그때는 지자체의 지원 없이 한 학교에서 서울대만 23명을 합격시킨 시절인데, 입시에 시달리며 명문 대학을 간다고 해서 교육수준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시절 공교육에 집중해 명문 대학 입학의 결과를 이뤄낸 자부심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여수의 교육열이 얼마나 높았는지 보여주는 등 교육경쟁력은 곧 우리 시의 경쟁력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여수시는 어떠한가? 지역브랜드 대학교가 없는 도시로 변하면서 6만의 인구가 감소되고 28만이 무너지는 전국의 유일한 도시가 되었다. 몇몇 지도자의 오판과 지독한 사기극에 말려들어 100년의 역사인 국립여수대학교가 전남대학교와 합병으로 여수대학교 국동 캠퍼스는 수십 년간 방치되었다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모습에 많은 시민은 한탄했다.

반면 인근 나주시는 한국 전력공사와 함께하는 한국에너지공대 인가가 이번 국회에서 특별법으로 통과되어 또 하나의 대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나주시는 고구려대 동신대 광주가톨릭대에 이어 4교의 대학교가 있는 시가 되어 우리 시와 비교가 된다.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지역의 미래를 걱정한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은 참 통탄할 노릇이다. 특히, 지역에 맞지 않았던 고교 평준화 정책도 그러하였고, 불모지의 땅을 개발하지 않고 정치에 밀려 93일간의 박람회 개최를 위해 100년의 국제무역항을 내주고 오동도 앞바다에 매년 6만여 척의 화물선이 바다를 메우고 있으나 여수항으로 입항하는 선박이 한척도 없고 텅 비어있는 박람회장을 바라보면 가슴이 아프다.

바다를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공존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권리가 있는 소중한 자산이므로 자연경관을 해치는 개발은 엄격히 금지해야 할 것이며 허가에 있어 더 신중하고 신뢰 있게 심사하고 검토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 도심 해안을 따라 우후죽순 지어지는 무분별한 초고층 아파트 및 호텔 펜션 등이 산과 바다를 막고 천혜의 풍광을 가리며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있다. 청정해역은 난개발로 오폐수 방류로 갯바위나 갯벌에 살아있는 어패류와 바다 숲(절피)도 사라져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매번 선거 때마다 시민들은 후보자들과 눈빛을 교환하고 손을 마주 잡으며 자랑스러운 여수가 더 살기 좋고, 비상하길 바라는 우리의 바램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는 아름다운 뒷모습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있었는가? 지금 우리 지역을 보면 새로운 활력소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이제는 지역민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시키기 위한 새 타이어를 교체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자. 우리 시민은 인구가 늘어나는 정책! 교육하기 좋은 희망의 도시!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기해서는 안 될 기틀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옛 명성을 되찾고 시민의 자존심을 높여 우리 모두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인구가 늘어나는 더 큰 여수, 희망의 여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 고향 여수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도시로 비상하게 되길 기대한다.

데스크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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