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자수첩
긴장의 끈 늦추지 말아야~
김병곤 기자

최근 여수시에 큼직한 대형 악재가 잇달아 발생해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최근 일련의 상황들을 놓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수장의 빈자리 때문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들린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학동 모주점에서 주말새 대학생 집단감염이 나타났다. 19일 여수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수검사를 받기 위해 긴 행렬이 이어졌다.

설상가상 20일에는 여천초등학교 집단감염으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급기야 여수시는 22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에 이른다. 지난 5월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같은날 오전 여수 광무동 한재사거리 내리막 차로에서 탁송 차량이 속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앞 차량과 추돌한데 이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덮쳤다. 이 사고로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당했다. 안타까운 사고이자 어처구니없는 인재였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여수 쌍봉 사거리에서 우회전 레미콘 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과 부딪힌 택시 운전자(남성1명)와 승용차 운전자(여성1명)이 가병운 부상을 입었지만 레미콘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칠 수 아찔한 상황이었다.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유사한 작은 사고와 사전 징후가 선행한다는 경험적인 법칙이 하인리히 법칙이다. 사실 이 모든 상황들을 좀 더 들여다보면 우리의 사소한 부주의에 기인한 면이 많다.

자칫 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는 무더운 여름, 산업현장이든 근로현장이든 삶의 현장에서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겠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