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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통합 현충탑 건립, 의회에서 제동예결위, 추가 검토 필요…기본설계용역비 전액 삭감
여수시가 추진하려던 통합 현충답 건립 계획이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논란이다.

3여 통합 이후 지난 23년 동안 자산공원과 선원동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현충탑을 통합하려던 보훈단체들의 꿈이 무산됐다.

8개 보훈단체는 그동안 표류해왔던 통합 현충탑 건립 계획에 합의점을 이뤄냈지만 여수시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6월 보훈단체장들이 이순신공원에 통합현충탑을 건립해 줄 것을 건의하자 예산반영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아 제21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제3회 추경예산을 제출했다.

하지만 20일 여수시의회 예결위에서 사업에 대한 추가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전액 삭감했다.

정일랑 무공수훈자회 회장을 비롯한 보훈 단체장들은 지난 21일 의회를 항의 방문해 삭감된 현충탑 용역 예산을 본회의에서 반영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훈단체들 원성이 높아지자 환경복지위원회 정현주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발의해 22일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찬성 11, 반대 12,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 가족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를 더욱 예우해 주지는 못할망정, 단체에서 어렵게 합의해 통합현충탑 건립을 시에 요청했는데 용역비 예산마저 삭감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3일 영상으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시의회에서 통합현충탑 건립 기본설계용역비를 사전보고가 안됐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오래 전부터 논의된 사항인 만큼 보훈유공자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하루 빨리 접근성이 편리한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자산공원 현충탑과 선원동 현충탑 두 곳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현충일 행사를 양쪽에서 진행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접근이 불편하고 장소도 비좁아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등 불편이 많아지자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장들의 의견을 받들어 이순신공원 내 연면적 4,500㎡ 규모로 통합 현충탑을 조성을 추진해 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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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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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rgfulpower 2021-07-25 14:31:42

    있는거 그냥 잘 보존해서 잘 씁시다. 쓰잘대기 없이 혈세 낭비하지 말고. 잘한 선택입니다.   삭제

    • 유공자가족 2021-07-23 19:02:51

      유공자 가족으로 웅천에 통합 현충탑 세워진다고해서 자주 갈수있어서 너무 감사했는데 시의원들 때문에 또 발목잡혔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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