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24일 6명에 이어 25일에는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5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7명은 무증상이었고 6명은 가벼운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지난 25일 13명 확진자 중 7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고 1명은 지난 7월 21일부터 자녀 동반입소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거나 자가겨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자였다. 외부지역 접촉자 2명, 해외입국자 1명이었다.

당분간 확진자 접촉 관련 대대적인 전수검사가 펼쳐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여천초등학교 집단감염 이후 관련 확진자 발생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유흥업소 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유흥업소의 경우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워 방역당국을 애를 먹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주간 자가격리가 해제돼 업무에 복귀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26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이동 멈춤을 호소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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