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광복절 연휴 기간 타 지역 감염자 및 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지난 13일 여수시는 영상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연휴와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연휴기간 중 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지만 이런 우려가 현실화 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14일 토요일에는 2명 확진자 발생에 이어 광복절인 15일에는 부산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되는 감염이 발생하는 등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광복절 대체휴일이었던 16일에는 기존 확진자 접촉해 6명이 발생해 광복절 연휴기간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연휴 3일간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17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52명으로 늘었다.

특히 휴가철을 맞이해 타지역에 거주하는 친인척간 접촉으로 일가족이 감염되는 등 타 지역 접촉으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 사례가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타지역 방문과 지인 접촉을 최소화해줄 것을 권고했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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