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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의학 칼럼 60.
이화내과의원 김현경 원장

골절은 흔히 교통 사고, 스포츠 손상, 추락 등의 강한 외력에 의해 발생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손을 짚는 정도로도 손목, 척추, 고관절 등에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골격계 질환으로, 골다공증 자체는 통증이 없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았을 때서야 본인이 골다공증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골다공증은 무엇인가요?

골다공증이란 골격대사에 이상이 생기거나 칼슘대사에 균형이 깨지면서 골질량과 골밀도가 감소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낡은 뼈를 갉아 먹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간의 균형으로 튼튼한 뼈를 유지할 수 있는데 폐경이 오거나 나이가 들수록 두 세포간의 균형이 깨져 파골 세포의 과다 증식으로 골다공증이 진행됩니다.

골다공증의 주된 증상은 골절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골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골절이 주로 많이 발생되는 곳은 척추, 대퇴골, 손목 등입니다. 특히 척추 골절이 가장 흔하게 발생되며, 약 50%에서 아무런 증상 없이 발생됩니다.

골다공증 위험인자는 무엇인가요?

골다공증 발병에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여성에서는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며, 남녀 모두 나이가 드는 것도 골다공증의 큰 위험인자입니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 골밀도가 낮아지기 시작하여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고생합니다. 남성은 골밀도가 비교적 천천히 감소하지만 여성은 폐경으로 급격한 골밀도 저하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 운동부족, 저체중, 영향 불균형, 골다공증의 가족력,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장기간 진행되다가 골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대개 골밀도 검사로 확인하게 되며, 골다공증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골밀도 검사는 X-선을 이용하여 현재 뼈의 양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는 현재 영양분의 양과 골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골밀도 측정은 ▷6개월 이상 무월경인 폐경 전 여성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는 폐경 이행기 여성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는 70세 미만의 남성 ▷70세 이상 남성 ▷골다공증 골절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척추 골절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이차성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시행하게 됩니다.

골다공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골다공증 치료는 우선 약물치료로 약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거나 주사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여러 골다공증 약물치료 시 1년 안에 치료를 중단하는 사람이 66%에 달해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약물 치료를 알기 위해 혈액검사를 통해 골형성 표지자 및 골 흡수 표지자를 측정하기도 하며, 1년에 한번은 골밀도 검사를 하여 치료 효과를 판정하여 다음 치료에 반영합니다.

골다공증 약이나 주사로 치료하는 경우, 치과 치료 특히 임플란트 시술 시에 반드시 골다공증 치료를 하고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치과치료와 관련하여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턱뼈의 괴사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은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가급적 골다공증을 지연시키고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여 더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 금연과 절주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 이상 햇볕을 쬐며 하는 야외 운동을 꾸준하게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 감각과 적절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산보, 가벼운 조깅, 낮은 산을 오르는 등의 운동이 좋습니다.

​이미 골절이 발생하고 난 이후로는 시기를 놓쳐버렸을 수 있습니다. 질 높은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 골절 발생 전에 적절한 운동과 칼슘, 비타민D 섭취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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