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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재선 여부 '화두'…대선 앞둬 정중동(靜中動)”부제 - 민선8기 민주당 여수시장 누가 뛰나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 나설 후보군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민선8기 여수시장 선거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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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무난한 행정에 현직 프리미엄…탈당 경력 페널티 경선 변수

전창곤, 3선 관록 원만한 대인관계 장점…권 시장 대항마 위상 부각

정기명, 경선 패배 뒤 아픈 만큼 성숙…정치적 역량 키워 재기 노려

김유화, 여성 가산점 최대 활용…지지층 넘어설 확장성 부재가 관건

김현철, 행시출신 ‘지방종합행정 전문가’…낮은 인지도 제고 ‘급선무’

강화수, 젊은 패기로 도전장…선거철마다 출마 비판 여론 극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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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어김없이 선거철은 다가온다.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민선8기 여수시장은 누가될까. 여수는 전통적으로 재선을 용납하지 않는 독특한 정치성향을 형성해 왔다. 내년 지방선거 역시 현직 시장의 재선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가올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예전 같으면 이미 지자체장, 시·도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조용한 상황이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이 모든 걸 집어삼키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본선 승리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일 행시출신 김현철(전 경기도 정책기획관)씨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며 윤곽이 드러난 후보군 장·단점을 살펴본다.

▶ “재선 시장을 부탁해요” =권오봉 현 여수시장은 행정의 달인답게 무난히 재직기간 여수시 행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다만 조직 내 권위적인 면과 소통이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어 재선에 성공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 ‘3선 관록 준비 끝”= 여수시의회 제7대 후반기 전창곤 의장은 원만한 대인관계가 장점이자 시의원 3선을 거친 관록으로 여수시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이다. 권 시장 대항마로서 위상이 부각되고 있다. 여수갑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확장성을 어떻게 키울지가 과제이다.

▶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정기명 변호사는 지난해 여수을 국회의원 경선 패배를 딛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여수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며 문재인 대통령 대선승리에 기여했다. 주철현 의원과 거리를 두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가면서 일찌감치 홀로서기에 나섰다.

▶ “세상을 살리는 여성정치 앞장”= 김유화 전 시의원(5·6대)은 아나운서 출신으로 세상을 살리는 정치, 정치를 살리는 여성아카데미에 힘을 쏟고 있다. 여성 후보 가산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이나 특정 지지층을 넘어서는 확장성 부재가 해결 과제다.

▶ “지방종합행정 전문가”= 행시출신 김현철 씨는 여수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하면서 경선과정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전 경기도 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지방행정 전문가란 수식어를 지녔다. 행정의 달인 권오봉 여수시장과 오버랩 된다. 오랜 객지생활로 낮은 인지도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급선무이다.

▶ “젊은 패기로 도전”=강화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해 민주당 여수갑 경선에서 주철현 의원과 경합한 젊은 패기로 여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다만 선거 때마다 출마하는 정치적 행보를 비판하는 부정적 여론을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관건이다.

이외에도 다소 약세로 평가되는 김순빈 전 시의원, 김점유 전 총선후보 등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애초 민주당 경선과정을 4~5파전(권오봉, 전창곤, 정기명, 김유화, 강화수)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현철 전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새롭게 가세하며 흥미로운 경선 형국이 예상된다. 경선과정서 특정 후보가 치고나갈 경우 2,3위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 시나리오도 그려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살펴볼 변수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 결과에 따라 정치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정권 재창출과 누가 대권을 잡느냐에 따라 여수시장 경선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여수갑을 국회의원의 행보도 제각각이다. 여수갑 주철현 의원은 이재명 경기 지사를, 여수을 김회재 의원은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 후보마다 누구의 손을 잡을지 눈여겨볼만하다.

또 다른 변수는 권오봉 시장 탈당 전력이 경선 페널티에 적용되느냐 여부다. 권 시장 측근은 여전히 페널티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이지만 지역정가는 페널티 적용대상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함께 전남동부권 지자체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 허 석 순천시장은 1심 재판에서 직위 상실형을 받고 항소중이며,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재선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또 정현복 광양시장은 부동산 투기의혹에 발목이 잡히며 빨간불이 켜졌다. 이렇듯 인근 지자체 ‘바꿔보자’ 분위기가 여수에도 영향을 끼칠 개연성도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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