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모재활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대부분이 돌파감염으로 확인되고 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말 이틀 사이 여수 모재활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총 17명이 발생했다. 대부분 확진자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돌파감염으로 확인돼 위드 코로나 시국에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확진자는 간호사 1명, 요양보호사 3명, 입원환자 13명으로 지금까지 총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30대 주부인 여수 689번은 여수 674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수690~695번까지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1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695명으로 증가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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