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이 23일부터 28일까지 유,초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 2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최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학생 및 교직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여수교육지원청은 11월 23일(화)~28일(일)까지 관내 유·초·중·특수학교 학생 및 교직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여수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진남·망마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전수검사는 지역 내 학생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미연에 차단하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3곳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한 선제적 대응이다.

지원청은 전수검사에 앞서 11월 19일과 22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대책 마련 및 원격수업 질 제고, 수능 이후 학생생활지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각급 학교에서는 등교(출근)시 학생과 교직원 자가진단 실시, 실내 환기 철저, 소독 및 발열 체크 철저 등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전수검사 실시 이후에는 학교 전체 방역 점검과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한 현장 점검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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