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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 지역사회와 상생·소통의 모습 보여줘야”송하진 시의원, “지역업체 배제· 폐쇄적 운영…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안 돼”
일부 기능 타 지역 분산 및 ‘제 2캠’ 설립…해경교육원 위상 유명무실 우려

해양경찰교육원이 애초 기대와 달리 여수지역업체 배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지역공동체와 상생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26일 제215회 정례회 10분 발언에서 여수해경교육원 여수 유치 이후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고사하고 소통이 전무한 채 그들만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폐쇄적인 운영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해양경찰교육원 유치 당시 지역사회는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과 풍광이 뛰어난 곳에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준 군사시설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충돌했지만 결국 2013년 개원해 지금에 이르렀다.

송 의원은 해경교육원 자리에 대규모 리조트나 위락시설이 들어섰다면 오는 2028년 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남해안 남중권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대규모 낙수효과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송 의원은 해경교육원이 지역 물품구매와 방수공사 지역업체 이용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지역사회 봉사 및 공헌 실적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또 최근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업체가 타 지역 업체로 선정된 것에 대해 우리지역 업체가 배제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문제는 선정된 해당 업체가 규격화된 조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콘테이너에서 조리된 식사를 특별기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수시가 무허가 조리에 대한 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여수시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는 충북 진천에 있으며 애초 아프간 특별기여자에게 최초 식사를 제공했던 업체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법무부(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공개입찰에 디오션리조트와 공개입찰에 나섰으며 200원 차이로 낙찰을 받았다.

아울러, 송 의원은 지역업체를 배제하는 것도 모자라 파급효과가 미미한 교육원의 일부 기능을 타 지역(천안 직무교육훈련센터)으로 분산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실질적으로 여수교육원의 신임 순경 교육생보다 타 지역 재직자 연수가 지역소비 효과가 크다는 주장이다.

또한 해양경찰청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중인 ‘해양경찰교육원 제2캠퍼스’ 설립(서산, 보령 등 충청권)은 상대적으로 여수해경교육원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여수해경교육원이 우리지역에서 순기능적 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역사회와 좀 더 상생 소통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하며, 이를 위해 차기 정부와 정치권이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일침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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