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본예산 심사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던 여수시의회 제215회 정례회가 13일 폐회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날 조례안과 예산안, 결의안 등 73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의 경우 시정부 편성요구액에서 171억여 원이 삭감된 1조3712억여 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1조6618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5차 추경안이 가결됐다.

지난달 17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 21건, 제도개선 59건, 수범사례 21건 등 총 101건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제215회 정례회는 1년 중 가장 긴 35일 일정으로 지난달 9일 개회했다. 시의회는 총 5차례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종류별로는 조례안 41건, 예산안 2건, 결의안 4건, 동의안 7건, 규칙안 10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의견제시 2건, 기타안건 6건 등이었다.

의원들의 조례 발의도 활발했는데 △여수시의회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 △여수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여수시 범죄예방 디자인 및 방범시설 등 설치지원 조례 △여수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여수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여수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 조례 △여수시 영유아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여수시 청소년의 날 조례 등이 제정됐다.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례와 규칙도 이번 회기에서 대폭 제·개정됐다.

결의안의 경우 여순사건 특별법 보완을 위한 시행령 제정,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약속, 남해화학 비정규직 사내하청 개선 등 4개 주제로 발의됐고 시정질문은 8건, 10분발언은 16건이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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