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어항단지에서 안강망 어선을 탄 목포 선원발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금일 누계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국동 어항발 확진자 선원은 6명(외국인 5명, 내국인 1명)이다. 지난 10일 확진자 1명도 같은 배를 탔던 선원이다.

방역당국은 같은 배 선원인 목포 확진자가 감염경로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같은 배를 탄 선원 12명(외국인6명, 한국인 6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선원들의 숙소는 충무동이며 국동 어항단지 중심으로 당분간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12일 오후 2시에 국동어항단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후 1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동어항단지 낚시공원 주차장에서 운영한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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