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여수시민권익연구원장이 25일 여수시장 선거출마를 선언했다.

김현철 여수시민권익연구원장이 25일 민선 8기 여수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현철 원장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공직생활 중 과천∙이천 부시장, 경기도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치면서 정책기획능력, 갈등조정능력, 소통능력 등 종합행정능력을 갖춘 지방행정전문가로서 여수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여수가 천혜의 해양자원과 국가 산업단지를 보유하는 등 경쟁력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지 못하는 불통행정과 소극적인 정책으로 인해, 쇠퇴하는 도시로 전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 행정, 소통행정을 통해 하나 되는 여수를 만들어 쇠퇴하는 도시가 아니라 “가고 싶은, 살고 싶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원장은 이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율촌산단 기업유치 독려 및 배후도시 건설등 인구유입책과 집값 안정화정책, 원도심의 여수형 도시재생 뉴딜정책, 자녀 보육 및 교육에 과감한 투자, 대학병원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를 대비해 노후화되고 있는 여수산단을 석유화학산업 첨단화, 신소재 및 설비산업 육성을 통해 첨단산업단지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시를 세계적인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발전토록 여수공항의 국제공항승격, 국제해양크루즈항 건설 등의 관광교통 인프라 구축, 테마형 관광 콘텐츠 개발, 해양 레포츠산업 육성, 섬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원장은 고향인 여수에서 초, 중등을 졸업하고 광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 과천∙이천 부시장,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역임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주로 근무하였으며 2019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1급관리관)을 끝으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