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강화수 부원장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여수국립대학병원 유치, 전라좌수영성 복원 등 핵심공약

경도 원안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투기 논란 피하기 어려워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을 통해 K-컨텐츠 산업 육성

"‘여수시가 소멸하느냐’, ‘호남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하느냐’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 시점에 준비된 리더만이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 지금의 위기를 제대로 진단하고, 변화의 시대에 혁신적 패러다임으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제가 여수에서 가장 필요한 인물이다"

‘하늘의 명을 깨닫는다’는 우리나이 지천명(知天命)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강화수 부원장은 여수시장 출마 당위성을 묻는 질문에 자신을 준비된 리더로 소개했다.

강 부원장은 인터뷰에서 23년간 정당생활의 마지막 선출직 출마라는 심정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수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꼽았다. 그러면서 제도가 바뀔 수는 없으니, 사람이 바뀌어야 만이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 미래에셋의 레지던스 건립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총선에서 ‘강화수가 꾸는 꿈’ 공약집을 발표해 주목받았던 강 부원장은 이번 여수시장 선거에서 핵심공약으로 국립대학병원 유치, 전라좌수영성 복원, 웅천하수종말처리장 문제 해결 등을 내세웠다. 국립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본인이 품고 있는 비장의 카드를 예고했다.

또 전라좌수영성 복원을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 역사현장과 교육의 장터로서 큰 역할을 기대했다.

아울러, 지난 총선 당시 자신의 공약이었던 한국화약 신월사업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화사업장을 이전할 경우 부지 개발을 통해 여수시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여수 미래 먹거리로 광양만권 수소산업 육성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을 통해 K-컨텐츠 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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