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가 선정하는 중소기업 히든챔피언 베스코 김상철 차장

안전관리 담당자로 솔선수범 무재해 기업 이미지 제고 공헌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면 더 기쁜 일이 오지 않을까” 생각

여수지역신문협회는 여수상공회의소와 공동기획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과 경영인탐방을 진행하면서 수십 년 한 우물을 판 전문경영인의 경영관, 인생관, 가치관을 들어보는 한편 여수지역경제의 경제발전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이들 경영인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여수상의에서 선정한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을 수상한 베스코 김상철 차당과 서면 인터뷰의 내용을 실어 봅니다.

(김상철 차장은 현재 군산 현장 파견 근무 중이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 관계로 서면으로 대처한 점 양해 바랍니다)

◆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은?

여수상공회의소 중소기업 히든 챔피언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이 모든 것을 이해해주시고 긍정적으로 봐주신 대표이사님 이하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상은 전 직원들을 대표하여 받은 상이라고 생각이 드는 만큼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를 계기로 저 스스로 또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회사생활을 해야겠다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기쁩니다. 우리 회사에는 저보다 더욱 훌륭한 직원들이 많습니다. 기회가 또 된다면 우리 회사의 다른 직원들도 이 상을 수여할 수 있도록 히든 챔피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회사 입사경력을 말씀해 주시죠

2009년 대림산업을 시작으로 우리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이후 여러 현장에서 공사 관리 및 공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는 장기근속자들이 많습니다. 저는 올해로 16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 회사를 소개해주신다면

저희 회사는 대표님을 비롯하여 모든 직원 분들이 가족처럼 여기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근무하다보니 신입 직원이 입사하면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근무를 하게 됩니다. 또한 직원들의 복지문제도 신경 써줘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 학자금 지급 복지가 잘 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히든챔피언을 수상한 이후 김상철 차장과 여수상의 이용규 회장 기념사진

◆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또 이번 히든 챔피언에 오른 특별한 공헌도가 궁금합니다.

저는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현재는 전북 군사지사에 파견 나와 있습니다. 업무는 파견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공무/현장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다보니 주위에서 인정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매일 QR체크는 물론 협력업체 들어오기 전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작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체온체크도 2차례 실시해야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 여겨집니다.

여수상의가 제공한 공적 조서에 따르면 김 차장은 파견현장(군산 OCI)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유지보수 업무 관리감독을 통해 회사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회사 안전관리 담당자로 솔선수범하여 무재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공헌하는 등 사내 모범이 되는 자로 16년간 묵묵히 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평가되고 있다.

◆ 회사 내 노사관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요.

저희는 노사협의체를 구성해서 분기별로 사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기에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 큰 상을 받았는데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포부가 있다면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앞으로도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요

슬하에 고등하고 2학년 딸과 올에 취업나간 아들이 있습니다. 제가 회사 일로 집안 일에는 신경도 못 쓰고 그럴 때마다 묵묵히 내조를 잘해 준 아내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살아오면서 좌우명이 있다면

좌우명은 따로 없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그리고 나태해질 때 초심을 다시 한 번 새겨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는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지역신문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기사입니다>

▶군산 파견현장의 김상철 차장

여수지역신문협회공동취재단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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