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남성의 자립환경을 마련하는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요리교실 프로그램이 인기다. 여천NCC(2공장) 두리봉사단의 봉사자가 교육생과 요리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힘든 한 끼가 아닌 즐거운 식 생활로의 변화’를 지원하는 독거 남성 대상 요리교실이 인기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은 생활요리가 서툰 남성들의 결식 해결을 위하여 남자 중장년층 및 노인 대상자 요리교실「요리하는 남자」를 여천NCC(주)2공장 두리봉사단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거 남성에 맞는 쉬우면서도 간편한 맞춤형 레시피를 여천NCC(2공장) 두리봉사단의 봉사자와 함께 실습하는「요리하는 남자」는 매월 1회 64차 진행하며 총 101명의 대상자분들과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의 시간을 공유해 왔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씨는 "다 늙어서 뭘 배운다는 것도 엄두도 안 나고 시장에서 병에 든 젓갈을 사서 반찬으로 때우면 됐지 했는데, 이제는 요리를 배웠다는 생각으로 어릴 적 어머님이 만들어주시던 말린 갈치 볶음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며 요리 실습 후 자신감을 보였다.

2022년 15명의 참여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요리하는 남자」는 단순한 물품 제공이 아닌 프로그램 참여자의 배움의 기회 제공을 통하여 참여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있다.

2016년 8월부터 7년간 꾸준하게 사업을 이어오며 문수/여서동 내 독거 중장년층의 일상생활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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