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천산단 전경

노후화된 여수 오천산단 재생사업 계획승인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대감이 솔솔 일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20년 12월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 인가를 전남도에 승인 신청하여 2021년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협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계획 승인 고시가 완료 되는대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 및 보상 추진에 관한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에는 국토부에 총사업비 조정을 요구하여 국비 33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재정 부문에서도 성과를 이룬바 있다.

본 사업으로 확장되는 도로 구간은 추후 개설될 ‘여수-남해 해저터널(시도 77호선)’과 연결되어 여수 시내권으로 이어져 남해안 산업·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 오천산단은 지난 2017년 3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노후산단 재정비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산단 근로자 근무여건 및 인프라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25년까지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하여 산단 도로 신설 및 확장, 공영 주차장 조성, 공원 및 녹지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와 환경 개선이 주된 내용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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