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진남장학회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고등학생 17명, 대학생 25명 총 42명에게 3350만원을 지급했다.

여수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인재육성의 요람이 되고 있는 재단법인 진남장학회가 대학생 등 4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진남장학회(이사장 박정채)는 27일 여수시 봉계동 진남아트홀에서 열린 제25회 진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등학생 17명, 대학생 25명에게 3,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김종길 부의장, 정현주 환경복지위원장 등 시의원들과 장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진남장학회는 지난 1996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을 가진 진남개발 박정채 대표가 장학기금으로 2억 원을 출연함에 따라 설립됐다.

장학회는 어렵고 소외된 지역학생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설립돼 지난 1997년 10월 제1회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25년째 이어오고 있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씩 지급해 지금까지 1428명에게 총 6억7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정채 이사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 여수의 주인공인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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