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의 윤병철 선대본부장 영입과 관련 사건 피해의 중심에 있던 ‘윤병철 관련 선거법 피해자 일동’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 청년들에게 선거법 위반의 굴레를 씌운 이가 오하근 후보의 선대본부장에 영입됐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2018년 4월 2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대규모 임시전화 착신을 통한 여론조사 왜곡 첫 사례를 적발해 예비후보자 등 35명을 고발했고, 이 중 21명은 벌금 150만 원에서 징역 1년의 형을 받았다.

이들은 당시 순천시장 후보였던 윤병철이 본인의 과오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으며, 두 번째 이와 관련 피해 복구를 하지 않으며, 세 번째 이와 관련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무소속 노관규 시장후보는 그 동안 갈등관계를 보였던 공무원 노조와 화해 분위기를 만들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노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연향동 소재 선거 사무소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으로 공무원 노조와의 지난 10년간의 갈등을 걷어내고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공무원 노조에서 김광자 지부장 홍경현 부지부장이 참석해 노관규 후보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정책질의서는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 및 지원조례 제정, 성 평등 조직문화 구축, 국제기준에 맞는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 등 공무원 노조의 요구사항 12가지에 대한 내용으로 노관규 후보가 서명함으로써 정책협약이 이뤄졌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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