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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말 한마디에 공무원들 바짝 긴장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이 페북 정치를 통해 시 공무원들의 군기를 잡는 카리스마 행보가 화제다.

노 당선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북을 통해 “당선인 신분이라 지시는 못하나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밥 먹으로 쏟아져 나오는 직원들을 보며 세금 내는 시민들이 어떤 기분이고 어떤 마음이겠는지 생각해 보라”고 꼬집었다.

노 당선인의 말 한마디에 이후 순천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했다.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점심시간을 엄격히 지키고 있다. 최근 청사 내 협소한 구내식당에 두 줄씩 길게 줄이 생겼다. 

더구나 식당 밖 뙤약볕 아래 15~20분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차기 인사권자의 말 한마디가 공직사회 이토록 무서운 변화를 일으킨다.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의 하나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분산한 건데 놀고먹는다고 폄하해 사기저하까지 생겼다”는 불만도 쏟아내고 있다.

취임도 전에 벌써부터 인사권자로서 군기 잡는다는 불만과 함께 녹을 받는 공무원의 당연한 자세라는 의견이 나뉘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노 당선인 자신이 떠나있던 10년 동안 공무원들의 기강이 많이 해이해진 것 같다며 근무자세를 다시 잡을 필요성을 언급하며 쇄신과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강성 이미지를 기억하는 노 당선인의 행보에 기대반 우려반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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