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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중심 남해안관광밸트 완성…“파급효과 모든 도시 향유”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 인터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장밋빛 청사진…“신명 바쳐 일할 것”
자동차전용도로 포화상태, 순천-여수 고속도로 연장 반드시 필요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기자>

여수박람회장 市 인수 재정부담…YGPA 주도의 공공개발 최선책

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30만원…추석 전 상품권ㆍ선불카드 지급

메가시티 구상…시민들 지역 간 균형발전·상생 합의 도출이 먼저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이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는 경제, 해양관광, 환경의 중심도시로 2026섬박람회 개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통해 여수를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화태~백야 연도교가 준공되면 동서를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벨트가 완성될 것이라며, 이 사업의 중심에 여수가 있고 그 파급효과는 남해안권 모든 도시가 향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 시급한 현안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뽑았다.

이를 위해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효율적 인력 운영을 위해 조직 개편 안을 준비 중이다.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한시기구인 섬박람회지원단을 신설해 성공개최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다만, 정부의 인력운영 방침에 따라 국과팀 신설에 따른 인력은 일몰제 사업 및 사무량 조사를 정확히 실시해 재배치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3년 만에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갑을지역위원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주철현 의원은 만흥택지개발사업 재검토를 건의했고 정 시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계획 이후 이곳 땅값이 10배 가까이 올라 토지매입 녹록치 않아 사업추진 어려움을 내비쳤다. 무엇보다도 쥐꼬리만한 보상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며, 우선적으로 지역민들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생략됐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사실상 만흥택지개발 사업권이 LH로 넘어간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법률가로서 현 사업추진상황을 면밀히 파악·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장 좋은 방안은 LH가 사업권을 포기하고 여수시가 공공개발을 통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함께 명품택지로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주철현, 김회재 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기자>

또 김회재(여수을) 의원의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민원해결에 대해서는 현행 법 기준을 초월해 용도변경을 해주기는 형평성 등 우려가 있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법적 한도 내에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언급된 순천-여수 고속도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도17호선 자동차 전용도로는 산단 물동량과 1,300만명 관광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포화 상태로 진단하고 기존 도로와 분리된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고속도로 개설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해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

정 시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두고 정부 선지원금 3,658억 원 상환, 매입비, 개발비용, 운영비 등 조 단위의 예산이 소요돼 재정적 부담이 크다. 또 관련법의 제약, 중앙부처 심사, 협의를 통과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기재부, 해수부, 전남도와 함께 재무능력과 전문성이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도하는 공공개발 추진이 최선의 방안이다고 보고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인근 지자체 간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지자체 간 상생방안이 전제되지 않으면 또 다른 지역 내 공동화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흥과 남해를 포함한 메가시티 구상도 해당 지역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이 먼저 제시되어야 시민사회 합의 도출이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또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사회의 성숙도를 측정하는 중용한 가치로 대두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은 민선8기 20대 중점과제에 포함됐다.

끝으로 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살기 힘들었던 시민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고 시민 한 분 한 분을 섬기면서 화합과 행복, 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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