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산행양대학 실습선 새동백호가 지역사회 체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학장 황두진)에서 시행하고 있는 실습선 새동백호 공개 견학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체험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되어 매월 200여명이 방문해, 누적인원 7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역 내 커뮤니티 및 게시판에 널리 홍보되어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실습선 새동백호 공개 견학 체험은 전남대학교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대학, 지역사회 대학의 역할 강화 일환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일반인에게 선박의 상시 개방을 통해 선박조종 및 선박안전장비 운용 체험과, 선박 기기 및 선박사고 시 대응법의 설명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선박에 대한 친숙도와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황두진 학장은 “새동백호 공개 견학 체험은 지역 내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지속 발전시켜 지역민에게 함께하는 대학, 상생하는 대학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3부터는 500톤급 최첨단 해양수산조사선 청경호가 인도됨에 따라 3000톤급 대형 실습선과 500톤급 해양조사선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에 있으며, 대학 실습선을 통한 지역사회 행사, 연구기관의 해양연구조사 등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실습선 새동백호는 2,996톤 규모로 전장 약 97m, 선폭 약 15m, 최대 속력은 16노트, 최대 항속거리가 1만 마일에 달한다. 승무원과 실습생 등 11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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