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가 정광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토킹범죄 에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순천시의회가 26일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광현 의원(향동, 매곡동, 삼산동, 저전동, 중앙동)이 대표발의한‘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스토킹범죄의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해당 조례에는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토킹범죄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관한 내용, 사법기관 등 관련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광현 의원은 “최근 신당동 스토킹 살인 사건을 접하면서 스토킹범죄에 대한 인식을 돕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 네트워크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발의된 조례안으로 이번 조례안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이날 총 3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3일 간의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회 추경 대비 109억원이 증액된 1조 7,234억원으로 확정됐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