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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미반영' 결정도시계획 관리위원회, 사업요건 충족 미흡 판단

여수시가 돌산 소미산 정상의 대관람차 사업 제안과 관련해 미반영을 결정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돌산읍 평사리 산234-1번지 일원의 도시관리계획(근린공원) 주민제안 민원을 검토한 결과 미반영을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사업자 측에 통보했다.

여수시 도시관리계획위원회는 25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정원 2/1이상이 회의에 참석하면 성원이 된 것으로 인정하고 이를 결정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여수시 도시계획조례 등을 검토한 결과 해당 사업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결정된 미반영은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취소하는 절차가 아닌 만큼 사업자측 미비한 조건을 다시 다듬어 제출할 수 있다면서 법적 효력과는 거리가 멀고 사업에 대한 최종 인허가를 승인 또는 취소를 할 수 있는 최종 결정권은 시장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시장 또한 관계 부서와 시의회 전문가 자문, 법률적 자문을 거친 후 판단해야 할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토 과정 또한 거쳐야 한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소미산 대관람차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공감 관계자는 "여수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법적으로 미비된 사항을 보완해 다시 제안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감은 205m 높이의 여수 소미산에 10만여㎡ 면적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산 정상에 82m 높이의 대관람차와 곤돌라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계획을 여수시에 접수했다.

이를 두고 환경단체들은 소미산 훼손과 경관 사유화 등을 주장하며 반대해왔고, 관광 관련 시민단체들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히며 갈등을 표출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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