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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을 ‘갈등 표출’…여수시 눈치보기 ‘침묵’70여 명 참석…2024년 국‧도비지원 건의사업, 주요 사업 논의
대학병원유치·통합청사·여순사건평화공원 등 갑을 이견 표출
여수시-더불어민주당 지역위 당정협의회
여수시-더불어민주당 여수시지역위원회 당정협의회 개최 기념 사진

기대를 모았던 여수시와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 간 당정협의회가 내년 국·도비 건의사업에 협력의지를 다지면서도 첨예한 주요 현안에 이견을 나타내며 갈등을 표출했다.

지난 10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주철현(갑)‧김회재(을)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요 당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개최됐다.

민선 8기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열띤 논의 속에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건의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대체로 큰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우선순위에 밀려 제외되는 듯 했던 청사 통합문제, 대학병원 유치, 고속도로 추진 등이 번외로 제기되면서 갈등을 빚었다.

두 국회의원의 의견이 갈리면서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내년 총선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갑을 간 물러설 수 없는 기 싸움이 펼쳐졌다.

정기명 시장은 “지역위원회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가 의원들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다. 여수갑을지역위원회 갈등을 조율하고 지역현안에 합치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여수시의 정치적 역량이 아쉽다는 목소리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15건)과 지역 현안사업(2건)에 대해 보고하고, 국회와 도․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 ▲국도17호선(돌산 우두∼도실) 도로확장 ▲2030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조성 ▲중앙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화정면 여자도 도서식수원 개발 ▲스마트 방폭 및 화재 안전 인프라 구축 등 15개 사업이다.

또한 지역 현안사업으로 ▲섬 주민 여객선 이용편의 증진방안 ▲경전선 KTX-이음 여수~부산 간 노선 신설 등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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