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문화·관광
향일암 거북목 주차장 조경공사 재검토해야공단.주민 대치, 시가 중재 나서라



 

 

여수 다도해국립공원 향일암(向日庵) 하단 일명 거북목부분에 총공사비 9천여만원의 조경공사를 둘러싸고 임포 지역 주민과 다도해상국립공원 측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해상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일명 거북목부분 약 700여평 부지가 차량이 주차하는 장소로 심하게 훼손되어 이를 조경공사로 복구하여 자연녹지조성에 역점을 두고 공사를 추진하려고 하였으나 지역주민의 반발로 공사를 서두르지 못한 채 공사가 2005년으로 명시 이월된 상태이다.


향일암은 기암절벽에 위치하여 주위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워 신라선덕여왕13년(644)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으로 불리다가 1715년에 향일암으로 개칭하였다.


지금은 전국4대 관음 기도전(낙산사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호도 보문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향일암은 일반 사찰과 달리 관음전이 두 곳이 있다.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곳이고, 관세음보살은 인간세상의 모든 고통을 듣고 도와주는 보살이다. 이곳 향일암은 연평균 12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일출명소로 매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 차량이 향일암 하단 거북목부분에 주차하고 사찰까지 관광을 즐기곤 하였는데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다보니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에서 사찰과 약 1.2㎞ 떨어진 마을 입구에 탐방객에게 편의시설 제공이라는 명목아래 현 주차장을 설치했는데,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탐방객에게 오히려 불편함만 가중시키고 있다.


향일암 상가번영회(회장 김정균)에 따르면 현재는 탐방객의 민원에 의해 입구주차장에서 거북목부분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관광객을 수송하고 있으나, 퇴근 후에 찾아오는 관광객에 대하여는 일반차량 통행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북목 장소가 차량 주차 및 대형차량이 회차하는 장소로 현재 사용중이다. 만약 녹지공간을 조성할 경우 관광객의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고 주차공간이 없어 많은 민원을 만들어 낼 것이다.

여수시가 매년 신년 초하루에 전국적인 해맞이 축제행사를 10여년이 넘게 실시하는 장소가 사라져 사후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고, 거북목부분은 전체가 암반으로 형성되어 토사로 덮어놓은 상태이므로 국립공원에서 나무를 심는다 하더라도 뿌리가 내릴 수 없을 것이다.


매년 7~8회 강한 태풍과 비바람으로 조경한 나무가 생존한다는 것은 희박하다고 하는데 지역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조경공사를 추진하는 것은 어떤 저의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관리공단측이 공익에 우선하는 득과 실을 따져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면 한다.


시도 관광산업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모습들을 보여야 할 것이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