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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튼튼”…정도 영업 선순환이 "비결"MG새여수새마을금고 이구근 이사장

2022년 자산 2,856억, 당기순익 26억 달성 경영실태종합평가 1등급 기염

전국 새마을금고 평균 연체율보다 더 낮아 MG새여수 0.15% 불과 놀라워

손쉬운 PF대출보다 금고 본연의 소매영업 치중 어려운 경제위기에 돋보여

미래금융 100년 기틀 마련…웅천 신사옥 종합복지회관 내년 상반기 개관

MG새여수새마을금고 이구근 이사장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새여수새마을금고가 2022년 한해 설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26억 원) 실현, 대출 연체율 0.15%라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며 2022년 경영실태종합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월초 새롭게 취임한 새여수새마을금고 이구근 이사장은 ‘회원님이 먼저고 우선이다’라는 제1의 경영 슬로건과 함께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해 ‘회원 섬김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또 유능함보다 따뜻함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 2030년까지 총자산 1조원, 적립금 500억 원으로 ‘행복금융미래 100년’을 차근차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 100년 시대를 열어갈 웅천 신사옥 장밋빛 청사진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 년 말 종합복지회관 준공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새마을금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금융·문화·복지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내년 2월 성대한 개관식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1. 새여수금고 전무에서 이사장으로 새롭게 취임했는데 소감

- 새마을금고에 들어와 35년을 근무했던 소중한 직장이었습니다. 이제는 2만8천여 회원님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지난 2월초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회원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새여수새마을금고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사회에서 가장 훌륭한 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 잔뼈가 굵은 새여수금고에서 그동안 성과

2003년 금융사고로 위험에 빠진 새여수새마을금고(구 여서새마을금고)로 실무책임자로 부임했습니다. 이후 금고 내실을 기하면서 문수지점, 여서동 대치지점, 웅천지점을 차례로 개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지점 자체회관을 마련해 수익창출을 다각화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4년 1,000억 원, 5년 뒤에는 2019년 총자산 2,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022년 12월말 기준 새여수새마을금고는 자산 2,856억, 예수금 2,356억, 대출금 2,020억, 출자금 119억, 적립금 149억, 당기 순이익은 2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년 전 자산(143억), 출자금(3억7천), 적립금(6억), 대출채권(98억), 당기순이익(-7천만원) 적자와 비교해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것입니다. 현재 광주전남 98개 금고 중 자산순위 13위, 전국 1,250개 중 25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경영평가등급 1등급을 받았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우수 새마을금고로 자리 잡았다고 자부합니다.

또 새여수새마을금고 미래 100년을 위한 기틀도 착실히 마련했습니다. 여서·문수지역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웅천지역은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이를 감안해 2018년 웅천 신사옥 부지를 4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2021년 웅천신사옥 종합족지회관 착공식을 가졌는데 2023년 말쯤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미래선진금융기관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새마을여수금고 이구근 이사장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3. 그 동안 직장인으로서 3가지 꿈이 있었다는데

과거 영세한 조직에 들어와 보니 직장이 너무나 부실했습니다. 그래서 초년에 가졌었던 3가지 꿈을 실현시켜보고자 다짐했고 노력해왔습니다.

첫 번째는 취약한 조직을 좀 더 성장·발전시키는 꿈이 있었습니다. 둘째는 자산 2천억 원과 순이익 20억 원 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남 부럽지 않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근무환경 개선입니다. 마땅한 주차장도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작은 마을금고에서 탈피해 튼실한 종합복지회관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이번에 새 사옥을 신축하게 됐습니다.

되돌아보니 그동안 35년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다짐했던 세 가지 꿈이 어느덧 다 이뤄졌습니다. 이제는 미래금융 100년 기틀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4. 새여수새마을금고의 장점이라면

저희 금고의 장점이 너무나 많은데 무엇보다도 우선 재무구조가 좋습니다. 먼저 금고 자본(출자금+적립금)이 300억 원이 넘습니다. 순수하게 적립금이 150억 원이 넘습니다. 말하자면 정기적금, 정기예금과 똑같은 건데 엄청나게 좋은 여건이죠.

새여수새마을금고 전경. 금고 창립 60주년 1년 정기적금 특별판패 5.5%가 눈에 띈다.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그 다음에 자산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견실합니다. 금융기관은 연체율이 중요합니다. 대출이 2,100억 원이 이뤄졌는데 연체율이 0.15%밖에 되지 않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제2금융권 연체율이 높아졌습니다. 전국 새마을금고 평균 연체율과 비교해 20배 남짓 차이가 날 정도로 연체율이 낮습니다. 상상할 수가 없죠. 

사실,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금고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쉽게 돈 벌 수 있는 PF 및 공동 대출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금고 본연의 특성에 맞게 소매금융에 주력한 결과가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두각을 나타내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정도를 걷는 서민위주 지역대출 사업은 저절로 출자금, 예금, 공제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불러일으키죠.

세 번째로는 미래지향적이자 희망적인 금고입니다.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여건이 확보돼 있다고 자신합니다.

5. 새여수새마을금고 차별화 전략은

무엇보다도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정도를 걸으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충성도 높은 회원들도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직원들의 퀄리티도 응당 높아져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직원 일 때는 단순 생각만 가졌지만 이제는 인사권자로서 직원들도 그 정도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차별화는 직원 급여라고 생각합니다.

인근 금고 직원보다 연봉이 최소 5백~1천만 원은 더 받도록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확실하게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 대신 자율과 책임성을 강조합니다. 업무에 최대한 자율성을 주되 성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이죠. 직원들이 원하는 것은 열심히 한만큼 보상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5, 웅천 신사옥 종합복지회관 청사진

웅천지구에 신축될 종합복지회관은 회원들의 문화·복지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건립하게 됐습니다.

웅천지구에 신축되는 새여수새마을금고 종합복지회관 조감도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0층, 연건평 3,300평에 총 사업비(대지+건물)는 약 200억원 정도입니다. 주차면은 75면에 이릅니다. 주변에 또 공영주차장(45면)이 설치돼 있고 인근에 공공기관도 설치 예정입니다. 주차여건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평당 건축비는 380만원 정도 됩니다. 현재 자재값이 올라 500만원이 넘는 상황이지만 위기 전 사전 계약을 해놔 염려가 없죠.

물론 경기침체로 건물 임대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법인이라 돈 떼일 염려 없어 건물 선호도가 높아 준공 2~3년 내 성사될 것으로 봅니다. 이미 8,9 층 스크린골프장, 보험사, 병원 등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큰 걱정은 없습니다. 년말 준공, 내년 초 개관식을 계획하고 있는데 종합복지회관에서만 순이익 20억 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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