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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 3일 개막



제39회 여수거북선축제 3일부터 5일까지… 가장행렬은 3일 저녁

 

진남제(2003년부터 ‘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로 명칭 변경)를 어찌 단순한 이벤트라 말하겠는가.

 

진남(鎭南-남쪽을 제압하라 즉 왜구를 제압하라는 뜻)제는 우리민족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국가적 기념일이라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진남제(2003년부터 ‘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로 명칭 변경)를 어찌 단순한 이벤트라 말하겠는가.

 

진남(鎭南-남쪽을 제압하라 즉 왜구를 제압하라는 뜻)제는 우리민족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국가적 기념일이라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竊想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是無國家(절상호남국가지보장 약무호남시무국가)-즈윽이 생각하건데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라. 만일 호남이 없으면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과연 호남이 없었더라면, 그 중에서도 특히 여수라는 곳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1592년 4월 14일, 고요하던 부산진성에 왜구들이 들이 닥친다. 왜구들은 곧바로 부산진성과 동래성을 함락하며 북진을 시작한다.

 

불과 8일 만인 4월 22일, 경상도 수군이 완전 자멸했고, 왜군은 이미 양산, 김해, 창원, 언양을 모두 점령하고, 추풍령까지 진출했다.

 

그로부터 8일 후인 4월 30일, 선조는 조정을 평양으로 옮기는 치욕을 경험해야 했다.

 

그해 5월 3일. 이날은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다. 왜군은 수도를 완전히 점령한다.

 

그러나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순간, 호남의 전라도 여수에서는 조국을 구할 새로운 의지와 투혼과 충정과 기상이 솟아나고 있었다.

 

 

 

5월 4일은 이순신 장군 첫 출전일

 

5월 4일. 전라도 여수에 있던 전라좌수영에 이순신 장군과 수많은 수군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첫 출전에 나선 것이다.

 

<진남제, 여수 거북선축제>가 매년 5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4일부터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하는 이유가 바로 구국의 투혼으로 불타올랐던 이들의 첫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날 전라좌수영에 집결한 수많은 수군이 없었다면, 호남이 나라를 구해내겠다는 호국정신이 없었다면, 어찌 지금의 이 나라가 있었겠는가.

 

임란사에서 조선 수군의 승리를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전술과 지휘능력, 거북선의 위력만을 집중 조명하는 추세가 주를 이루지만 이것만을 가지고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해상에서 실전을 수행한 여수를 비롯한 전라도 출신의 수군 장졸들의 공과 희생, 그리고 그 전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면서 지원에 나섰던 여수사람들을 빼놓고서는 이순신의 전공이란 결국 공허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승리의 주역은 여수출신 수군들

 

 

한산대첩도, 노량해전도, 당항포해전도 그 곳에는 모두 호남이 있었다.

 

거북선과 판옥선이 경상도 해상에서 승전보를 전할 때도 그 중심에는 여수와 호남이 있었다.

 

그래서 <진남제, 여수 거북선축제>는 여수와  호남의 축제요, 우리 민족 모두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전 국민적인 축제이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수많은 축제가 생겨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진남제, 여수 거북선축제>를 최고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가장 오래된 호국 역사 축제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올해도 전남 여수시에서는 나라를 구해낸 임란 당시의 수군과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축제가 열린다.

 

 

 

호국정신 깃든 전국민축제

 

3일부터 열리는 이 축제의 가장 볼거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장 행렬이다.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한 가장행렬은 무려 3시간여 동안 여수시내 중심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그 길이만도 3km에 달한다.

 

거북선 판옥선을 비롯해 온갖 가장물들이 등장한다.

 

이밖에도 용줄다리기, 해군 군악대 의장대 사열, 소동줄 놀이, 한노젓기 체험, 거문도뱃노래 시연(전남 무형문화재 1호), 소동패놀이 시연(전남 무형문화재 7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편 축제장 주위에는 동백꽃의 오동도, 돌산대교 야경, 진남관, 향일암, 영취산, 흥국사, 여수산단 야경 등은 축제기간 동안 미항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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