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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노동자 빗속 108배 진행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인상 촉구…노사 간 임금인상안 격차 극명
총파업 21일째를 맞이하는 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 23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로터리에서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빗속 108배를 진행했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마른 대지에 반가운 봄비가 내리지만 총파업 21일째를 맞이하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아직 차가운 빗방울이다.

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 23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로터리에서 근로조건과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빗속 108배를 진행했다.

노동자들은 10년차도 최저시급을 받고 하루에 최대 16시간 근무, 한달에 최대 100시간이 넘는 초과근무를 해왔다면서 여수국가산단내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임을 폭로해 지역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임금인상, 4조 3교대 실시, 근로시간 8시간 준수, 인간답게 대접하라, 원청과 차별을 금지, 새 방진복 매일 지급 등 108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대시민 호소에 나섰다.

총파업 기간 중 노사민정위원회 중재로 한 차례 노사가 만났다. 하지만 임금인상률을 놓고 입장차만 확인했다. 

사측인 (유)강일산업)이 제시한 5% 인상안과 노동자가 요구하는 25% 임금인상안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원청인 바를라카본코리아(주)는 협력업체인 (유)강일산업과 도급계약을 맺었고 단체교섭은 노사 간에 해결해야할 일이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현재 원청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중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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