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를 앞두고 지역의 통일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수지역 통일연대’는 지난 8일 학동 거북공원에서 ‘여수지역 통일대축전’을 개최하는 등 통일운동 확산에 나섰다.

이날 축전에는 통일연대 회원, 노동자,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6.15 공동선언 실현 ▲이라크 파병철회 ▲8.15 민족대회 성사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또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통일염원 그림 그리기대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통일 한마당, 통일염원 인라인 스케이트 가족완주대회, 통일염원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았다.

김창배 여수지역 통일연대 집행위원장은 “7천만 겨레의 조국통일 염원을 실현시키는 가장 빠른 길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통일 염원을 모아 대중적이고 성대한 ‘8.15 민족대회’를 성사시키자”고 말했다.

여수통일연대는 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통일기행단’을 조직해 효선 미순이 추모비 방문과 임진각, 3땅굴, 도라산 전망대, 통일촌 등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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