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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무슬목 목장용지 골프장 건설 찬반 갈등 조짐여수시, 40년 방치된 목장용지 주민생활 불편 개선, 절호의 기회 관광객 유치 긍정적
김철민·최동익 시도의원, 교통체증 해양 환경오염 및 수산자원 고갈 생태계 붕괴 우려

 

여수 돌산 무술목 목장용지 골프장 건립 움직임에 주민생활불편 개선과 새로운 관광인프라 건립이라는 긍정적 입장과 해양 환경오염과 생태계 전반에 피해가 예상된다는 부정적 의견이 갈리며 사업 시작도 전에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 및 최동익 전남도의원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서재필 실에서 돌산읍 무술목 관광단지 및 화양면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인 여수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역 종합건설업체인 모아종합건설은 자회사 Y를 설립해 18홀 골프장과 이외에 호텔, 액티비티 문화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아는 전체 부지 68%를 매입한 상태로 나머지 개인 사유지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돌산 무슬목 목장용지 골프장 개발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지역 일부 시도의원과 주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굴전 주민들이 정기명 시장과의 대화에서 목장용지가 1983년 매립 준공 뒤 40년 가까이 방치돼 여름이면 모기가 들끓고 악취 냄새가 난다며 생활불편 민원 해소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모 굴전 추진위원장도 골프장 건설을 통해 마을발전기금이나 주민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어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광사업 추진을 해보기도 전에 무조건 반대부터 외치는 풍조가 적절한 지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골프장 건설 인허가를 내주기 전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시민공청회를 거쳐야 하기에 몇 년의 시간은 불가피하다. 이런 절차를 거쳐 어업권 피해 관련 조사와 산정을 통해 보상이 이뤄지게 된다. 또 사업종료 시점 10년이 지나면 돌산과 화양을 잇는 일레븐 브리지가 완성돼 교통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인근 고흥군의 경우 여수예술랜드 리조트 유치에 주민들이 쌍수로 환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며 향후 여수의 관광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1983년 매립준공 된 뒤 40년 방치된 목장용지를 지금 아니면 누가 개발하겠냐며 믿을 수 있는 모아건설의 개발계획은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관련 부서 TF도 구성됐고 전남도 또한 긍정적이란 입장이다. 전남도는 몇 개의 관광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데 무슬목 목장용지의 경우 수산자원보호구역이 없어 인허가 진척까지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최동익 전남도의원과 김철민 여수시의원, 주민단체는 20일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1538번지 일원 무술목에 규모 18홀의 대중제 골프장과 1,090실의 객실을 갖춘 숙박시설 및 연도형 상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지역 주민 및 수산인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시행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주민 정주여건 악화와 해양생태계 파괴 및 수산자원 고갈을 야기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최동익 도의원은 “가막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골프장을 포함한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해양오염이 확실시된다”며 “이는 전남 1위의 수산도시이며, 여수 근간인 수산업의 붕괴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철민 시의원도 “바다의 가치가 특정인 또는 특정업체의 이익을 위한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여수 시민들은 디오션골프장과 경도골프장 조성 전과 후의 여수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생태계 변화에 대한 뼈아픈 교훈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돌산은 여수지역의 최대 관광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여수시가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나서는 이유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일방적인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지역민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전라남도와 여수시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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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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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멸치 2023-04-27 18:40:51

    이제 그만하자
    돌산주민의 삶의 질을
    돈벌고 싶은 놈들 욕심과 바꾸지 말길
    도시사, 시장 정신차리길 바란다.   삭제

    • 무슬목 2023-04-22 22:43:20

      애초 개인 소유라는것도 코미디지만 주말이면 상습 정체 구간인데 골프장이 도로변에 웬말이냐? 골프장이 관광사업이냐? 지들끼리 내기 골프장이지? 길이라도 직진으로 내던지...정시장 아웃!!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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