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실현, 여수시민 30명의 참여와 공감을 통해 살고 싶은 여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수시민협이 4월 24일(월)부터 30일 간 ‘여수사랑상품권 상시 10% 할인’ 과 ‘여수시 복지용구공유센터 설치’ 촉구를 위한 여수시민제안 운동 ‘한 번 로그인 두 번 공감으로 살고 싶은 여수 만들기’ 시민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처럼 시민의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제안’이 있다. 여수시 홈페이지 e-시민소통광장의 시민제안은 30일 내, 30명 이상의 공감을 받으면 담당부서 검토 후 실행여부를 결정한다.

시민제안에 대한 공감 방법은 휴대폰 본인 확인 또는 네이버 로그인 후 가능해 비교적 간편하다.

여수시민협에 따르면 올해 초 실시한 여수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가 가정과 지역경제를 위해 사용하며 활성화를 위해서 상시 10% 할인과 가맹점 확대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지역화폐가 가정경제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뚜렷하다는 것.

여수시민협은 “상시 10% 할인은 시민들의 실질 소득을 높여주고 지역 상공인들의 매출을 보장해 주는 지역 경제 살리기 정책이다. 그러나 정기명 여수시장이 아직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시민제안 운동을 하게 되었다”며 시민제안 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제안인 여수시 복지용구공유센터는 휠체어, 목발, 워커, 보행기등 다양한 복지용구를 기증 받아 수리, 세척 ,소독하여 무료로 배달, 수거하는 대여 서비스이다.

시민협은 “이 센터가 만들어진다면 사고, 질병, 고령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여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여수시민협은 “30명 이상 공감으로 관련과 답변은 받을 수 있으나 제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살고 싶은 여수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시민 행동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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