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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무안 갯벌, 세계유산 잠정목록 심의 통과2025년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기반 마련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한국의 갯벌 2단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의결됐다. <사진 전남도 제공>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최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의결됐다.

이번 잠정목록 등재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신청 등재 시 갯벌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회기 시까지 대상 지역의 추가 확대 권고에 따라 여수·고흥·무안이 가장 먼저 2단계 등재에 참여해 이뤄졌다.

이로써 2단계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향후 등재 추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신청 지역은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여 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위협받는 이동성 물새 종의 휴식처이자 에너지 공급처인 기착지로서 전 지구적 중요성에 기여하는 가치가 매우 큰 대체 불가능한 서식지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단계 확대 등재 대상 지역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분야별 연구와 지역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2025년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갯벌은 자연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의 하나이자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 보호에 목적이 있고, 국내보다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한국의 갯벌 유산 지역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성-순천 4곳으로 총 1천284.11㎢에 이르며 전남지역이 90.4%를 차지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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