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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 건립 본격 추진여수시 25일 안전기원탑 제안서 평가회의 개최
오는 9월 ‘여수산업안전체험관’ 개관 맞춰 완공
25일 여수시 주삼동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희생자 추모를 위한 안전기원탑 제작설치 제안서 평가회가 개최됐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다 피해를 입은 산업재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안전기원탑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 제작·설치 제안서 평가회의가 주삼동 여수혁신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진행된 입찰공고 및 현장설명회에 참가하고 제안서를 제출한 조형물 제작 전문업체 (주)그린산업개발 등 5곳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업체들은 사업제안서 제출과 함께 과업 지시서에 따른 자체 기획한 내용의 컨텐츠 프리젠테이션으로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회에서 사업자가 결정되면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여수산업안전체험관 개관일에 맞춰 같은 날 완공 목표를 두고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 1967년 GS칼텍스가 호남정유의 명칭을 사용하면서 처음 입주를 시작한 여수국가산단은 현재 300여개 기업이 들어와 100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면적도 여의도 11배인 1천만평 부지에서 1,188억 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생산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산단조성 이후 운영 과정에서 389건의 사고가 발생해 150명이 숨지는 등 모두 3,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여수시는 현장에서 희생된 근로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산단 입주업체와 노조, 여수상의 등과 협의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모탑, 조각상, 비문, 향로, 조경시설 등을 갖춘 추모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치산업 특성상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아 화약고라는 오명을 지울 수가 없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희생자 추모탑 건립으로 더 이상의 안전사고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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