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전라남도 서예 전람회’ 대상에 신찬우(52, 순천서예협회 소속)씨가 선정됐다.

한국서예협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전석)는 지난 5일 여수시 문수동에 위치한 ‘남재 송전석 서실’에서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순천지부에서 200점, 완도지부에서 100점, 여수지부에서 133점, 목포 78점, 고흥 69점, 보성 48점, 화순 50점, 해남 32점 등 총 773점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 1회 전람회 당시에 출품된 720점에 비해 53점이 더 많은 것으로 ‘서예전람회’가 2회째를 맞으면서 서예가들의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한국서예협회 전라남도지부는 특히 수상작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7명의 외부 심사위원을 초청, 공정한 심사를 벌여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입선 319점, 특선 88점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에 대한 상금은 대상 1명 200백만원, 우수상 3명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송전석 한국서예협회 전라남도지부장은 “각 시,군 지역별 출품작 수에 비례해 입선과, 특선, 우수상, 대상을 가렸다”며 “이 기준은 지역별 취약지역의 서예 활성화와 화합된 전남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찬우(52)씨는 “12년만에 처음 큰 상을 받아 부끄럽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공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제 2회 전라남도 서예 전람회’ 수상작품들은 오는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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