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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두구육(羊頭狗肉)보다 이순신 재단을 챙기자”
윤문칠 편집인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여수 대학병원 유치 방안 논의’를 위한 ‘공공의료시설 확충과 동부권 유치 방안의 당위성 토론’에 대한 여수 갑을 국회의원 간의 토론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참여하는 관계자가 ‘순천대 의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던 터라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참여자가 불참 의사를 밝혀 토론회가 무산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국립대 통폐합 정책으로 국립여수대학교가 전남대학교로 흡수되면서 정부는 한의대 유치를 약속했었다. 하지만 한의대 유치는 지독한 사기극이었다.

전남대 흡수로 여수는 지역 브랜드의 대학이 없어졌고, 인구감소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여수 시민들은 통합 당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대학병원 유치’는 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18년 동안 대책 없이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책임 있는 정부의 결단을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여수의 대학병원 유치에 따른 순천 의대와 광양 간호대 유치 관계를 구축하는 듯하다. 토론회는 대학병원 여수 설립의 실현 가능 방안을 여수시민들에게 알리는 공론화장에 여수와 무관한 순천대 관계자를 참여시키는 것은 ‘여수 대학병원 설립보다는 순천대 의대 유치에 힘을 실어 주는 형태라며 정치권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외 공방전도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갑을 국회의원도 지방의회도 대립하며 날카롭고 과격한 갈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학 병원 유치에 있어 3개 시 국회의원, 시장이 참여하는 토론 과정도 없고, 유자입정(孺子入井)의 마음으로 민생을 살피고 포용해야 할 정치인들이 갈등의 골만 커지고 있으니 ‘여수의 대학병원 유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정말 유치는 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동부지역의 의대 유치! 여수시민들은 환영 한다. 그러나 순천대 대학병원의 위치가 여수로 올 수는 있는 것일까? 순천대학병원 유치를 여수로 양보할 수 있는 것인지? 책임과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우리들만의 주장이 알다가도 모르겠다. 대학병원이 여수로 유치되는 것인가?

우리 지역 정치권이 대학병원 유치에 시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역을 분열시키는 정치공세로 진흙탕 싸움은 시장에 양고기를 걸어두고 개고기를 파는 겉보기만 그럴 듯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우리지역 국회의원에게 고함!

이제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편 가르고 대립하게 만드는 정치는 그만하시고 국회의원과 시장이 서로 참여하는 토론을 통하여 지역을 위해 인구가 늘어나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내기 바란다.

여수시민들은 통탄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인구가 줄어가는 우리 지역 민생을 챙겨야 하지 않겠는가?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국립 이순신 재단’도 그렇다.

필자는 거북선의 고향 여수에 국립이순신 재단 설립을 기고(`22.11.25) 했다.

강한 정당의 힘으로 좌수영 오관의 지자체 정치인들이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뿌리인 여수에 국립 이순신 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대표 발의하여 법률안이 국회 본의 통과되길 시민들은 기다리고 있다. 이제 지역갈등 그만하고 거북선 민생을 챙겨주길 바란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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