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지난 3년간 중단되었던 태국 치아타이사 및 삼성C&T사와의 3사 교류 40주년 행사를 지난 24일 여수에서 개최했다. <사진 남해화학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자회사인 남해화학(대표이사 하형수)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되었던 태국 치아타이사 및 삼성C&T사와의 3사 교류 40주년 행사를 지난 24일 여수에서 개최했다.

남해화학은 1983년부터 연간 약 30만 톤의 고품질 비료를 삼성C&T사를 통하여 치아타이사에 공급하여 왔으며, 올해 3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온 거래가 40주년을 맞이했다.

치아타이는 1921년 태국에서 설립되어 종자, 비료, 식물 보호 제품, 농업 장비를 공급하며 최근에는 농산물 배송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종합농업기업이다.

치아타이 주요 임원들은 지난 25일 전남 여수 남해화학의 고품질 비료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존 수출 제품뿐만 아니라 드론을 통한 시비가 가능한 신규 제품에 대해서도 구매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마나스 치아타이 사장은 “우리는 남해화학의 품질을 항상 신뢰하며 단순 거래관계 이상으로 협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40년 인연을 바탕으로 100년의 인연을 기대한다”고 기념 소감을 말했다.

이에 대해 하형수 남해화학 사장은 “4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결같이 남해화학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해화학은 언제나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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