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호동에 초특급 호텔 등을 갖춘 리조트가 들어선다.



(주)일상(대표 문용현)은 소호동 산 99번지 일원에 2천억원을 투자해 ‘특 1등급’ 호텔과 콘도, 컨벤션센터, 워터파크 등을 건립키로 하고, 20일 오전 김충석 여수시장과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오션리조트(OCEAN RESORT)’로 이름을 붙인 이 사업은 내년 5월에 착공해 2007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수시는 오는 11월 특구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며 내년 4월까지는 모든 인허가 절차를 끝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오션리조트에는 들어서는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33층 높이 145m로 256개의 객실을 갖추게 된다.



호텔은 특히 타워형 건물에 상부에 원구체를 얹져 놓아 남해안의 빼어난 해상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 250실 이상의 관광호텔은 제주에 5개소, 경주 보문단지에 6개소, 강원랜드와 오대산 울산에 각 1개소 등 14개소에 불과하다.



콘도는 지상 12층, 높이 36m로 240개 객실을 갖춘다.



컨벤션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천명이 수용 가능하다. 현재 1천명 수용가능한 컨벤션센터는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는 한 곳도 없다.



인공파도와 사우나시설이 들어서는 워터파크는 지상 2층 규모로 1일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밖에도 대연회장, 레스토랑, 바, 스카이라운지, 헬스클럽 등을 갖추게 된다.

리조트 앞 해안에는 모래를 깔아 인공 해수욕장을 조성키로 했다.



(주)일상은 이 사업을 위해 3만3천여평의 부지 매입을 완료해 놓은 상태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효과 4천47억원, 소득효과 885억원, 부가가치효과 1천714억원, 조세 161억원, 수입효과 286억원 등 총 7천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용효과는 연인원 51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료되면 5만여명의 상시 고용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지난 2010박람회 유치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여겨졌던 특급호텔과 국제회의 시설을 시내권에 확보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수요의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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