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과 전남도의회 도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여수 초등학교 체육관 구조물 추락사고 관련 부실시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 기관이 규명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4일 사고 발생 현장에서 12ｍ 높이에서 바닥으로 무너져 내린 천장 내부 마감재를 살펴보고 이음새, 부착 상태 등을 살펴봤다. 또 학교 관계자도 불러 시공, 관리 여부를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외력이 없었던 점, 공사 등 작업이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시공이 잘못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도 학교 측에 마감재 공사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관계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공사가 적절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안전 점검 당시 최고인 A등급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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